사람에게만 반응하는 센서··· '인공지능 차량무선 충돌예방 시스템' 설계
스마트안전장비 전문 쇼핑몰 ‘안전해 YOU’ 운영

박화인 이편한자동화기술 기술영업본부 이사는 ”이편한자동화기술 제품들이 현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주로 실제 현장에서 만들어서이며 높은 인공지능 인식률을 자랑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킨텍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2015년 설립 이후 고객 의뢰 설계 및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던 ㈜이편한자동화기술이 3일부터 열린 일산 킨텍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소속으로 참가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편한자동화기술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확대를 앞두고 보안시설 업체의 센서와 관제에 대한 개발을 의뢰받았다. 이 업체의 주요시설에는 화학물질이 보관돼 CCTV를 설치해놨지만 24시간 점검을 위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편한자동화기술은 이 업체가 의뢰한 결과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이를 활용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 의뢰 건을 계기로 이편한자동화기술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지게차에 접목시켰다. 지게차에 부착된 센서는 모든 물체에 반응해 운전자가 반응에 만성화되기 쉬웠다. 이편한자동화기술은 센서가 사람에게만 반응하도록 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알고리즘은 이편한자동화기술이 처음 개발했다.

 

이편한자동화기술은 일산 킨텍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중장비 인체 인식 방호장치, 고소작업대 비접촉식 과상승예방장치 등을 참관객에 선보였다. /사진=박선영 기자

 

이편한자동화기술이 전시회에서 선보인 대표 제품은 중장비에 설치해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중장비 인체 인식 방호장치’다. 인공지능이 탑재돼 설정된 위험구역에 사람이 접근하면 카메라로 인체를 인식하고 경보기와 모니터에 표시해 운전자와 작업자에게 알린다

‘고소작업대 비접촉식 과상승예방장치’는 고소작업대에 거리인식 장치를 설치해 안전난간과 상부와의 거리가 50cm 이하로 가까워 지면 자동으로 멈추고 알람으로 위험을 알리는 스마트안전장비다.

산업현장에는 수많은 센서들이 부착돼 있지만 모든 센서 작동 여부가 관리자가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스마트통합안전 장치시스템(기계장치·소프트웨어)은 작동하지 않는 센서를 관리자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은 세이프 아이(SAFE-EYE) 브랜드로 통합해 판매 중이다. 특히 위험한 작업을 하는 공정이 현장마다 차이가 있어 고객이 원하는 환경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 많다.

이편한자동화기술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안전장비 전문 쇼핑몰 ‘안전해 YOU(SAFETY MALL)’에서는 검증된 안전용품, 스마트안전용품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제품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고 예방 유형별로 제품이 구분돼 있고, 사고 사례 정보도 살펴볼 수도 있다.

박화인 이편한자동화기술 기술영업본부 이사는 ”대기업에서 연구개발 의뢰가 들어오는 이편한자동화기술 제품들이 현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주로 실제 현장에서 만들어서이며 높은 인공지능 인식률을 자랑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

박선영 기자 suny80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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